‘초거대 편모’
인공 세포 제어 성공…
ATP 효율 극대화
생물체의 에너지 화폐라 불리는 ATP(Adenosine Triphosphate)는 생명 활동의 근간이다. 특히 미생물의 이동 수단인 ‘편모’는 이 ATP를 동력원으로 삼아 기계적인 회전 운동을 수행한다. 최근 본교 생명공학부 대학원 연구팀은 일반적인 상식을 뛰어넘는 물리적 구조를 지닌 ‘중형 인공 세포 내 대형 편모 장착’ 연구를 통해 세계적인 학술 성과를 거두었다고 발표했다.
연구팀의 핵심 성과는 편모 운동 시 소모되는 ATP의 활용 능력을 극대화한 데 있다. 거대해진 편모를 움직이기 위해선 막대한 에너지가 필요하지만, 연구팀은 ‘ATP 순환 재흡수 시스템’을 설계하여 소모되는 에너지를 최소화하면서도 강력한 추진력을 얻는 데 성공했다.
실험 결과, 해당 인공 세포는 일반 미생물보다 약 3배 빠른 속도로 유체 내를 유영했으며, 고농도 점성 액체 내에서도 ATP 효율을 안정적으로 유지하는 모습을 보였다. 지도 권교수는 “향후 약물을 싣고 혈관 속을 이동하는 ‘의료용 나노 로봇’ 설계에 있어 혁명적인 데이터로 평가받을 수 있다”고 기대감을 전했다.


